분당강간변호사 지난달 발생한 서울 강동구 싱크홀(땅꺼짐) 사고 관련, 서울시가 보유 중인 ‘지반침하 안전지도’ 공개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단체 등이 안전지도 공개를 요구 중인 가운데 시는 “싱크홀과 관계도 없고,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9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동구 싱크홀 사고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서울시가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새서울특위에 따르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공공운수노조 등이 지난 2일 시에 지반침하 안전지도 공개를 요구했지만 비공개 결정이 났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일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시의 정보공개심의회에서도 최종적으로 비공개 결정이 나면 행정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새서울특위는 “미국 플로리다주는 주민들이 싱크홀 위험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싱크홀 지도를 공개하고, 일본 도쿄는 하수관 및 지하 공간의 위험정보를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3일로 8일 확정됐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1대 대선 선거일을 6월3일로 확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규정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됐다.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파면됐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6·3 대선 경비 지출을 위한 2025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도 심의·의결됐다. 대선 예비비 지출액은 3957억원으로 책정됐다.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사무 일정을 확정했다. 지날 4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10일까지다. 또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국외부재자 등 신고·신청은 오는 24일 마감된다.공식 대선...
현대모비스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통합 R&D(연구·개발) 센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2007년 인도연구소를 설립하고 2020년부터 제2 연구소를 운영해왔다. 최근 수년간 소프트웨어 R&D 인력이 늘어나자 이들을 추가 수용하고, 분산된 연구거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시설을 새로 마련했다.통합 연구소는 연면적 2만4000㎡에 10층 규모로 연구 공간, 데이터센터, 시험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현대모비스는 인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인도연구소를 원가 경쟁력, 품질,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인도 신차 판매량은 520만대 수준으로 세계 3위 규모다. 2028년 약 62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특히 인도 자동차 시장은 과거 소형차 중심에서 SUV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대형 디스플레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