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5일 화재가 발생했다.서울 강남소방서는 25일 오전 11시 6분쯤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한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4분 만인 오전 11시10분쯤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화를 시작했다. 코엑스 내부에 있던 시민들은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코엑스 내부 식당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화재는 오전 11시 42분 초진됐다. 서울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연기 흡입 등으로 이송한 환자도 없다”고 밝혔다.이 불로 영동대로 왼편 코엑스~삼성역 구간 하위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법관 기피 신청으로 4개월간 중단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렸다.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 전 대표 등은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이날 재판부는 검찰 공소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음 기일까지 다시 정리하라고 말했다.재판부는 “‘이화영은 이재명 승인 아래, (이재명이) 승인했다’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데 승인 방식이 어떻게 했다는 것이냐”며 “이재명이 그 부분을 승인했다는 법률적 평가로 볼 수 있다는 의미냐. 공소사실에 법률적 평가를 기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공소장이 50쪽 정도 되는데 500만 달러 대북송금 관련해서는 34쪽에 가서야 처음으로 ‘이로써 (이들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