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Ʈ�Դϴ�. 대통령경호처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군사상·공무상 이유로 거부하면서 “필요한 자료는 임의제출하겠다”고 했지만 닷새가 지나도록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았다.12·3 불법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호처의 자료 임의제출에 대해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임의제출 대상과 시기가 정해졌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협의 중이라는 것 외에 상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경찰은 지난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경호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경호처가 막아섰고, 10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 경호처는 김 차장 명의로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하며 압수수색이 무산됐다. 형사소송법 110·111조는 군사상·공무상 비밀에 관한 압수수색은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고 규정한다.경호처는 “경찰의 압수수색과...
증인신문 진행 중 침묵 모드군인권센터 “윤 재구속하라”법정 밖선 법원 비판 목소리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두 번째 형사재판에 등장하자 고요하던 법정에서 카메라 셔터음이 터졌다. ‘피고인 윤석열’이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선 탄핵심판과 지난 1차 공판 때와 달리 아무 발언도 하지 않았다.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3분 전인 오전 9시57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 들어섰다. 여느 때처럼 붉은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2 대 8 가르마를 탔다. 변호인단은 모두 일어나 그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차량을 타고 법원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왔다.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눈길을 주지 않은 채 피고인석에 앉았다. 굳은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오전 10시 법정에 들어온 지귀연 부장판사가 “재판 진행을 위해 촬영을 종료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