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װ��Դϱ�? 2022년 12월 2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3학년 A군(9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A군이 사고를 당한 곳은 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였다. 아이들이 늘상 다니는 통학로였음에도 차량과 분리된 별도의 보행로가 없었다. 이 사고는 강남구의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로를 설치하는 계기가 됐다.강남구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보행로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보행로가 없는 총 12개 학교 가운데 보행로 설치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1개 학교를 제외하고 언북초, 대현초, 삼릉초 등 10개 학교 주변 양방향 도로 폭을 줄여 보행로를 설치했다. 보행로가 놓이면서 도로폭이 좁아진 점을 감안해 도로는 일방 통행로로 변경했다.대치동 도곡초는 사정이 달랐다. 학교를 둘러싼 4개의 도로 중 3개가 이미 일방통행로였다. 경찰은 “이미 3개 도로가 일방통행로인 상황에서 나머지 1개 양방향 도로마저 일방통행로로 바꿀 수는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그때 강남구의...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대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 어떠한 형식으로든 경기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기재부가 기존의 긴축재정 기조에서 벗어나 2차 추경 편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김 차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2차 추경 편성을 고려하느냐’고 묻자 “권한대행 정부 체제인 현 단계에서 2차 추경을 기정사실화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기재부가 2차 추경 가능성을 닫지 않은 것은 미국의 통상 압력과 국내 경기침체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이 오는 7월 마무리된다 해도 추가로 어떤 요구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0%까지 나왔고, 해외 투자은행(IB)에서는 0%대가 나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