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오는 23일부터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들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안전문제 등으로 만 13세 이상부터 따릉이를 탈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규제 혁신의 일환으로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따릉이 ‘가족권’을 새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23일부터 이용 가능한 가족권은 자녀가 따릉이를 탈 수 있도록 부모가 구입하는 이용권이다. 가족권을 이용하면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도 보호자의 감독하에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족권은 일일권에만 적용되며 기존 일일권 요금과 동일하게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이다.가족권을 구매하려면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족 등록 관리를 해야 한다. 자녀 구성원의 생년월일을 기입하고, 본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 기입된 자녀와 가족관계가 맞는지 인증절차를 거처야 한다. 가족인증 절차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연계를 통한 따릉이 앱 내 ‘가족인증’ 절차로 확인...
24일 법무부의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이 “신규 변호사 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해 눈총을 받고 있다. ‘법률가 단체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에 대해선 침묵해놓고 밥그릇 챙기기에 열중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김정욱 변협 회장과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 회장 등은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현행 1700명대에서 1200여명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지난 10일엔 “법무부는 변호사 업계의 수용 한도를 크게 상회하는 신규 변호사가 매해 배출되는 상황을 인식해 신규 변호사 배출 수를 대폭 감축하라”는 성명을 냈다.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도입된 2009년 이후 연간 변호사 자격 취득자가 3배 이상으로 늘어나 변호사 업계가 ‘포화상태’라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변호사 간 경쟁이 과열돼 법률 서비스 질이 떨어졌다”고도 말한다.이들을 보는 법조계 일각과...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3058명으로 확정 발표한 이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생들 간 공식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이 부총리가 의대생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의대생을 포함한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의료정책학교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의대생-이주호 장관 간담회’를 열었다. 약 8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 부총리와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 최안나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과 의대생·전공의 11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간담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학교육의 질과 의대 정원 확대의 정당성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한 20학번 의대생은 이날 최 교장을 통해 전달한 편지에서 “교육부는 마냥 돌아오라고만 하지 마시고 저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 그렇지 않으면 의대생들은 설령 이번에 돌아간다 하더라도 결국 제대로 교육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