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독서광’으로 유명했다. 교황이 선종하며 그가 과거에 추천했던 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특히 문학의 중요성을 말하곤 했다.교황은 지난해 예비 사제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며 “특히 소설과 시를 읽으라”고 권한 바 있다. 그는 서한에서 “삶을 직시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설과 시를 무시하거나 제쳐두거나 감상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남성과 여성의 마음에 말을 걸 수 있겠냐”고 물었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 서한은 C.S. 루이스, 마르셀 프루스트, T.S. 엘리엇,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과 같은 문학 거장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문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교황이 생전 “모든 사람이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며 강력하게 추천한 책은 영국의 가톨릭 신부이자 작가인 로버트 휴 벤슨(1871~1914)의 1907년작 디스토피아 소설 <세상의 주인>(Lord of the ...
경기도가 오는 8∼11월 경기북부 접경지역 일원에서 ‘2025년 DMZ(비무장지대) OPEN) 페스티벌’ 를 연다.경기도는 DMZ의 역사·생태·평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열린 종합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 지식의 울림, 경계를 넘는 움직임 등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 하나 되는 축제로 진행된다.8월에는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로, 평화의 가치를 담은 시각예술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9월은 대중 공연 분야의 장르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와 저명한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10∼11월에는 DMZ 일대를 직접 걷고, 뛰며 체험할 수 있는 ‘평화걷기’와 ‘평화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가 진행된다.11월에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