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욕망의 향신료 제국의 향신료16세기 포르투갈과 에스파냐가 향신료 공급망을 두고 벌인 경쟁이 어떻게 근대 세계를 형성했는지 다룬다. 세비야의 조선소부터 태평양, 인도네시아의 향신료제도, 북극권, 중국 해안에 이르기까지 모험과 난파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저 크롤리 지음. 조행복 옮김. 책과함께. 2만8000원초록 감각녹지와 건강의 연관성을 탐구해온 저자는 자연이 우리에게 이롭다는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한다. 출근길이나 산책길을 선택하는 것부터 교실이나 사무실을 꾸밀 때 주의할 점, 공공 녹지 계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까지 알려준다. 캐시 윌리스 지음. 신소희 옮김. 김영사. 2만2000원세상은 라틴어로 가득하다영어 알파벳부터 최신 IT 용어까지 우리 일상에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용어들이 많다. 라틴어와 인류의 2000년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세계사, 정치, 종교, 과학, 현대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라틴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라티나 사마 지음. ...
광주와 전남·전북을 아우르는 서남권(호남) 거점공항으로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지역민들이 연간 32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무안공항 대신 인천이나 김포 등 다른 공항까지 오가느라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를 다녀온 서남권 주민 중 무안공항을 이용한 비율은 6%에 그쳤다.20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광주연구원의 ‘서남권 여객의 타 권역 공항 이용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3년 기준 서남권 주민들이 다른 지역 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쓴 접근비용(교통비+시간손실)은 3248억원으로 분석됐다.광주연구원은 서남권 주민들이 운항 편수가 극히 적은 무안공항 대신 다른 공항을 이용하면서 부담하는 경제적 손실을 추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작성했다. 결과가 공개된 건 처음이다.광주연구원은 한국항공협회의 ‘항공여객이동특성조사’와 법무부의 ‘연도별 공항별 출입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