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 안 모습이 다음 재판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 사건 2차 공판이 열리는 오는 21일 법정 내 사진과 영상 촬영을 허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언론사들의 촬영 허가 신청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의견 요청 절차 등을 거쳐 허가 결정을 했다”며 “국민적 관심, 국민의 알권리, 피고인 등 관계인의 법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이명박·박근혜 등 전 대통령 재판 때와 달리 지난 14일 윤 전 대통령 첫 공판은 언론 촬영이 허용되지 않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재판부는 “1차 공판을 앞두고는 언론의 촬영 허가 신청이 너무 늦게 들어와 피고인 의사를 확인할 수 없어 허가하지 못한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크고 전례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법정 촬영을 허용하는 것의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
전남도가 투입한 전문 업체가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을 잇달아 수습하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수습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당국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139t급 대형 어선인 서경호는 지난 2월9일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서경호에는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당일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다. 5명은 실종됐다.서경호가 수심 8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침몰하면서 실종 선원 수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전문업체와 계약했다.전문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1)와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본명 박채영·28)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됐다.타임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지도자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를 올렸다.타임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을 당시 당대표였던 그가 계엄령을 해제하기 위해 국회 담장을 오르는 모습을 생중계했다며 이 전 대표를 “다가오는 선거에서 확실한 승리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갈수록 더 공격적으로 나오는 북한과 격화되는 무역 전쟁에 대처하는 것이 그의 보상(과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과 뉴질랜드 이중국적자인 로제는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남겼다. 타임은 “(로제가) 정말 역동적인 퍼포머이자 작곡가일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걸그룹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관객이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