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대구를 찾아 웹툰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소프트 파워(문화적 영향력) 5대 강국 진입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 공약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대구의 한 협동조합에서 웹툰 작가와 관련 협회 인사, 콘텐츠 플랫폼 관계자 등과 문화예술 산업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문화 콘텐츠가 과거엔 그냥 흥밋거리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일자리, 관광자원 등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됐다”며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군사력, 경제력도 있지만 진정한 힘은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문화예술 예산을 집행하면 사실 표시가 잘 나지 않는데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며 “문화예술인이 그냥 창작 의욕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 직업,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