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당시 더본코리아 협력 업체가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운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15일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게시자는 해당 게시물에 홍성경찰서를 담당 수사기관으로 지정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홍성서 관계자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팀에 배당했다”며 “내사를 진행한 뒤 혐의가 뚜렷해지면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홍성 바비큐 축제 육류 운반 관련 논란’ 글에는 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바비큐용 생고기가 가림막 없이 햇빛에 노출된 채 트럭에 운반되는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홍성 지역 낮 최고기온은 25도를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생고기를 운반한 업체는 최근 조리시설 방치 논란(경향신문 4월14일자 11면 보도)이 불거진 더본코리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찔끔 추경’에 불과하다”며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박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과 통상 전쟁 여파, 장기화되는 내수 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이 정도 추경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날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박 직무대행은 “정부가 예산을 1원 더 쓰면 국내 총생산 1.45원씩 늘어난다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도 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빠른 추경의 중요함을 언급하며 15조~20조 규모의 추경을 주장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기획재정부가 추경 증액에 소극적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민생 살리기는 뒷전인 채 생색내기에만 급급한 추경에 기뻐할 국민은 없다”라며 “실질적인 효과 볼 수 있도록 정부는 지금이라도 추경 규모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