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 집착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자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과 흡사하게 온통 금빛으로 장식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곳곳에 금빛 장식을 추가하기 위해 전문가까지 초빙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드맨’으로 불리는 이 전문가는 플로리다의 가구제작 전문가 존 이카트로, 백악관의 인테리어 변경 작업을 맡았다.WSJ는 이카트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백악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카트는 벽난로 선반과 벽면 장식에 금칠을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대로 집무실을 바꿨다. 마러라고 자택을 장식했던 황금빛 아기천사 상도 백악관으로 옮겨 설치됐다.또한 집무실 옆 식당의 식탁에도 황금빛 장식이 추가됐고, 벽난로 선반 위에는 7개의 황금빛 꽃병과 항아리가 장식됐다. 백악관 복도에서 이어지는 출입문 위에도 황금빛 트럼프 문장이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전북 군산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전북도는 17일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을 높이고 군산공항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진에어가 운항하는 군산-제주 노선을 5월 17일부터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절기 국내 항공운송사업 계획을 인가해 확정됐다.전북도에 따르면 군산공항 제주 노선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항 중이다. 그간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던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비행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3월 노선 운항 허가권에 해당하는 ‘슬롯’을 국토교통부에 반납하고 철수했기 때문이다.전북도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의해 진에어가 하루 세 차례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도록 했다. 새로 추가되는 항공편은 기존 2편에 군산→제주(오후 3시 30분), 제주→군산(오후 1시 55분)의 왕복 편이 추가된다.앞서 전북도는 겨울철 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