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ɾ��ý��Դϴ�. 한국과 중국이 해양 관련 사안 전반을 협의하는 국장급 회의 개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열리면 중국의 서해 구조물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은 이달 중 서울에서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개최하는 쪽으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회의에는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과 홍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산업부, 해양경찰청 등 유관 기관의 관계자들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제2차 회의 이후 약 3년 만이다.한·중은 이번 회의에서 해양 협력 평가, 해양 법규 및 정책, 해양 관련 현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이 2018년과 지난해 설치한 구조물과 관련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조물은 한·중이 2000년 어업협정 체결 때 설정한 ‘잠정조치수역’ 내에 있다. 장점조치수역은 한·중의 배타적경제수역(EZZ)이 중첩되는...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직 소방관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부산경찰청은 최근 반얀트리 리조트 소방 시설 허가 문제와 연루 의혹이 있는 소방관 2명에 대해 수사 개시 통보를 부산소방본부에 했다. 지난 2월 화재 이후 현직 소방관 2명이 피의자로 전환된 건 처음이다.본부는 인허가 부서에 있던 1명에 대해선 타 부서로 전보했다.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나머지 1명은 직위 해제 조치했다. 본부 관계자는 “관련 직무와 피의자 전환 여부 등을 고려해 업무 배제 차원의 인사 조처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경찰은 리조트 인허가 과정의 위법 사항에 대해 수사한 뒤 빠르면 이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맞서 동남아시아 국가의 협력을 구하기 위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중국 신화통신과 베트남뉴스통신(VNA),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국빈 자격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공항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으며 하노이 주석광장에서는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이 주관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시 주석은 오후에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회동했다. 양국은 농업·무역 등 40여개 분야야 양해각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15~18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방문한다.중국과 국경을 접한 베트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1기 시절 미·중 무역전쟁의 가장 큰 수혜국으로 꼽힌다. 중국에 있던 첨단기업들이 미국의 디커플링(공급망 분리) 정책에 따라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대거 옮겼다. 중국도 대미 경제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관계를 강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