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베테랑 사령탑 김학범 감독은 전북 현대 공격수 콤파뇨(사진)를 극도로 경계했다.김 감독은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선 굵은 축구를 한다. 콤파뇨에게 크로스가 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콤파뇨는 키 195㎝로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다. 이탈리아에서도 뛰어본 원톱 공격수로서 볼 간수도 잘 하고 무엇보다 헤딩 파워가 엄청나다. 김 감독은 “콤파뇨는 ‘목 힘’이 강하기 때문에 헤딩은 무척 파괴적”이라고 평가했다.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전북과 경기에서 제주 수비진은 콤파뇨 방어에 온힘을 쏟았다. 헤딩력이 좋은 중앙 수비수 송주훈은 콤파뇨보다 먼저 공을 따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선 임채민, 풀백 안태현은 콤파뇨 신경을 계속 건드렸다. 그러면서도 제주는 전반 막판 유인수의 리그 2호골로 먼저 골맛까지 봤다.후반 막판까지 스코어는 1-0. 콤파뇨도 막았고 선취골도 넣었고 시간...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업계의 퀵커머스 경쟁에 편의점도 뛰어들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동일 권역 내에 한해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되는 물품은 다음날 지정된 곳으로 배송된다. 현재 편의점 일반 택배가 통상 2∼3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배송 기간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내 초고속 배송을 앞세운 서비스로, 배송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빠른 배송에도 운임은 500g 미만 3200원, 500g∼1㎏ 미만 3900원, 1~3㎏ 미만 4700원, 3∼5㎏ 미만 5400원 등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저렴하다. 다음달 말까지는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300원 일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다.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 대 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폐지된다.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11일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