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쉬었음’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해서다. 쉬었음 청년이란 중대 질병이나 육아, 가사, 통학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이나 취업을 하지 않는 청년을 뜻한다.해당 프로젝트는 구에서 청년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 청년 간 교류 촉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구는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이어가고, 청년 지역자치참여기구인 ‘노원 청년 정책 네트워크’와 연계해 청년 권리증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할 경우 자기 존중감이 떨어지며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사업은 청년이 경제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유효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5일 직원들에게 이달 안에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수사,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경호처 직원 대다수가 사퇴 촉구 연판장에 서명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차장은 이날 오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달 내 사퇴하겠다. 남은 기간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직원들이 사퇴 촉구 연판장을 돌리기 시작한 지 5일 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11일 만이다. 김 차장과 함께 사퇴 요구를 받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오는 25일까지 장기 휴가를 낸 상태로 사퇴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지난 1월3일 윤 전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체포를 저지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경호처 직원을 인사 조치하고 대통령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