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중 우수생을 선발해 학습비와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2기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2021년 도입된 서울런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 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복지 정책이다.시는 서울런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가운데 성적과 학습 의지를 평가해 우리미래 서울러너 63명을 선발했다. 시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연 200만원 상당의 학습비와 여름방학 기간 중 2박 3일 특강, 입시 컨설팅을 제공한다.겨울방학에는 4주간 기숙형 집중학습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서는 과목별 무료 강좌와 보충 학습을 제공한다. 2기 출범식은 지난 12일 열렸다.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런 콘텐츠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 사다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법제처가 2010년 3월 발간한 헌법주석서에서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권한대행자의 직무범위는 “현상유지가 정당하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법제처 주도로 한국헌법학회 전문 연구팀이 기술한 헌법주석서에 따르면,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궐위로 권한대행자가 직무를 맡게 될 때 범위는 “민주적 정당성이 없는 국무총리나 국무위원들이 새로운 정책결정을 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기에 현상유지에 그친다는 것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선출되지 않은 권한대행이 국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결정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연구팀은 직무대행의 범위를 현장유지로 봐야 한다는 견해와 현상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 양측을 모두 살피고 이 같은 결론을 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재판관 지명권을 행사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