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레이싱카, 튜닝카, 캠핑카, 카오디오 차량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 전시관 ‘X-ROAD 테마관’을 마련했다.X-ROAD 테마관은 ‘익스트림(eXtreme)’과 ‘도로(Road)’를 결합한 이름처럼, 기존 자동차 전시 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나만의 차’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에 방점을 찍고 꾸민 공간이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개인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관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 차량, 전문 튜너가 개조한 튜닝카, 감성적인 캠핑카와 고출력 오디오를 탑재한 차량까지 총출동했다. 여기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포뮬러(경주용 자동차) 전문 기업 포뮬러...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엔화 쌀 때 더 사둘 걸...”다음달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는 회사원 김모씨(27)는 요즘 마음이 불편합니다. 지난해 9월 도쿄를 여행할 때엔 100엔당 850원대에, 올해 3월 오사카를 여행할 땐 940원대에 환전을 해뒀는데 이달 들어선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1020원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싼 맛’에 일본을 가던 시절은 지났을까요. 엔화는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로 엔화가 가파르게 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지난해 8월 금융시장을 공포에 빠뜨렸던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엔화는 왜 오르고,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싸게 갔던 일본, 이젠 20% 비싸게?원·엔...
민간기업서 집행정지 제기‘공사 중지’ 법원에서 인용 시, 시간 지연 재항고 포기‘중간지주 적법’ 놓고 소송 서울시 패소 땐 신설 무산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공사에 제동을 건 법원의 항고심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신 본안소송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고법이 지난달 27일 기각한 남산 곤돌라 공사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재항고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앞서 서울시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남산예장공원 하부승강장~남산 정상부 832m 구간을 오가는 곤돌라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곤돌라는 시간당 최대 1600명까지 태울 수 있다.문제는 이미 해당 구역 인근에서 민간기업인 한국삭도공업이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삭도공업은 시가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에 용도변경을 시도해 자연을 훼손하려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한국삭도공업은 지난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