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관위원장(위원장)은 10일 출마자 규모에 대해 “10명 안팎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비분강개해서 나라를 위해 내 몸을 던지겠다는 분들이 나서시는 것”이라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옛말에 난세의 영웅 난다고 이렇게 어지러울 듯할 때 인물들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양당 체제에서 어느 당이 후보를 안 낸다는 건 큰 책임을 기피(회피)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당 대선경선 선관위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할 안 중 하나로 1차 컷오프에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고, 2차 컷오프에서 2명으로 남겨 본경선을 결선 형태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다. 1차 컷오프에서는 ‘100% 국민 여론조사’를, 2차 컷오프와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적용하는 안이 거론된다.황 위원장은 2인 결선 형태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