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사측과 협상을 이어오던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9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광주 시내버스가 전면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이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8일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 양측은 협상이 한차례 결렬된 이후 지난 6일부터 재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전체 시내버스 기사(2400여명)의 약 59%인 1400여명 수준이다.노조는 임금 8.2% 인상과 함께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적자로 인한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있다.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내놨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광주시는 9일부터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률을 70%(700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4~22일 강원 평창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일원에서 제1회 꽃창포 축제 ‘꽃창포, 활짝 피었수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국립한국자생식물원 내 비안의 언덕에는 자생식물인 꽃창포 약 2만본이 심어져 있다.축제에선 설립자와 함께하는 꽃창포 특별 해설 프로그램과 붓꽃속 세밀화 전시회, 꽃창포 씨앗나눔 및 꽃창포 그리기 행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된다.설립자와 함께하는 특별 해설에서는 김창열 설립자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와 희귀식물을 소개한다.축제기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는 ‘감쪽같은 그녀’ 영화 상영과 조선왕조실록박물관 홍보부스 운영, 오대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체험·교육 등 각종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한국식물화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밀화 전시회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연구센터 북카페에서 열리며 붓꽃속 세밀화 총 22점을 선보인다.임창옥 국립한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