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본격화되자 ‘국민 서학주’ 테슬라 주식이 직격탄을 맞았다. 머스크가 트럼프와 틀어지면서 테슬라에 우호적인 정책이 멈추고 이미지 악화로 매출도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실적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된 종목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보다 14.3% 폭락한 주당 284.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1500억달러(약 204조원) 증발하며 시총 1조달러 선을 내줬고 ‘세계 최대 부호’인 머스크의 지분가치도 약 200억달러(27조원) 줄었다. 이튿날 3% 넘게 반등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진 못했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약 224억달러(약 31조원)에 달했던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보유액)도 주가 급락에 4조원 넘게 증발한 약 192억...
최근 4050 여성들은 살림을 잘하기보다 덜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은 여성 혼자 떠맡기보다 가족이 함께해야 하는 일로 생각하고 있으며, 명절도 가족 행사가 아닌 ‘나를 위한 휴가’라는 인식이 뚜렷해졌다. 주요 소비층인 중년여성들의 삶이 바뀌면서 홈쇼핑도 편성 상품 등에 변화를 주고 있다.GS샵은 지난해 45~54세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쇼핑 행태 등 분석한 결과, 이들은 나이보다 젊게 살고 싶어하면서(Younger) 상품 가격과 기능을 비교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Wiser) 특성을 갖고 있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GS샵 여성 고객 2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후 일부를 심층면접 및 관찰조사하며 명절 기간 행동, 카테고리별 쇼핑 행태 등을 분석한 것이다. GS샵이 지난해 신설한 ‘고객인사이트팀’이 진행한 조사로,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GS샵은 4050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