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은 '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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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39.♡.51.223) | 작성일 | 25-06-09 10:53 | ||
[앵커] 대통령실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등을 막은 책임을 물어,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습니다. 경호처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경호처 관련 브리핑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자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경호처가,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부한 체포 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아,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호처 수뇌부의 경우,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 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들을 상대로 인사보복 조치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 사병으로 전락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이자 조직 안정화 조치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에 대해 국민께 진솔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겠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어 이번 인사는 경호처를 과감하게 쇄신하는 첫 단추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오늘 두 번째로 경제 점검 회의를 연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당일 1차 회의에 이어 잠시 뒤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TF 2차 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 회의 때처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부처나 유관 기관의 정책 결정자들과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선 경제 분야 참모진인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수석 등이 자리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달 처리된 1차 추경의 효과 등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2차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이 다음 주중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을 계기로 한층 더 밀착한 형국이지만 러시아 내부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2023년 말∼2024년 초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8쪽 분량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문서에서 중국에 대한 러시아 정보 당국의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FSB 문서에 중국은 `적`으로 묘사돼 있으며, 중국이 러시아인 스파이를 모집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정권에 불만이 있는 러시아 과학자들을 유혹해 민감한 기술을 손에 넣으려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문서에서 FSB 요원들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전쟁을 통해 서방 무기와 전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이 벌이고 있는 작전을 염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FSB 요원들은 중국 정보 요원들이 광산 회사와 연구기관을 이용해 북극에서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음을 경고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문서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 사흘 전 `엔텐테-4`라는 이름의 새로운 방첩 프로그램을 승인했는데,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도는 중국 스파이들이 러시아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습니다. 당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 배치했던 정보 자원을 거의 모두 우크라이나 쪽으로 옮긴 시점이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몰두하는 상황을 중국이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대중국 방첩 활동을 강화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문서에 따르면 FSB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자신들이 우려한 대로 중국 정보 요원들이 러시아 공무원, 전문가, 언론인, 업계 인사 등을 스파이로 포섭하려는 노력을 강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중요한 전략정보가 중국으로 가는 것을 막으라고 요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진격한 시점에 중국 정보기관과 연결된 중국 연구소나 중국 방산 기업 인사들이 러시아로 몰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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