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이수진 전북도의회 의원(비례)은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잘못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며 “사즉생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런 경우 자치단체장도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다”며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의 제명도 요구했다.이 의원은 “3년이 안 되는 재임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안하무인 행적을 보면 파면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며 “지금이라도 당헌 당규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을 제명·출당시켜야 한다”고 했다.이어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저버리고 계엄을 옹호하거나 탄핵을 반대한 해당 행위자들도 적절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선 조배숙 의원도 도민 앞에 사죄하고 전북도당 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당리·당략...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초등학교 교사 명재완(48)이 범행 전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 범행 대상 학생을 물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8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명재완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영리약취·유인 등) 등의 혐의 사건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명재완은 범행 1시간30여분 전 남편과 통화를 했다.범행 당일인 지난 2월10일 오후 3시14분쯤 명재완은 남편에게 전화해 “한놈만 걸려라” “나만 불행할 수 없어. 한 명만 더 불행하게 할거야” “세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기회가 오면 성공할 거야”라고 말했다.검찰 공소장에는 명재완이 “나 감옥 가면 어떻게 돼? 우리 집은? 내 돈으로 피해 보상하나?”라고 말하면서 오후 4시20분까지 범행 장소인 시청각실에서 맞은 편에 있는 돌봄 교실을 들여다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는 내용도 담겼다.이로부터 20여분 후인 오후 4시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