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첫 ‘2+2 통상협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초까지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폐지와 양국 간 산업협력 등과 관련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키로 했다.이날 최 부총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미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2+2 통상협의’ 이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과 투자 조선, 에너지 등과 관련한 우리의 협력 의지와 비전을 소개했다”면서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특히 우리 경...
A씨는 지난해 6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지하철을 타려고 가던 중 “출입문이 열립니다”라는 안내음성과 함께 열차 출입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급한 마음에 계단을 뛰어내려가다 발을 헛디디면서 발목이 부러졌다.서울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한 사고 4건 중 1건이 ‘넘어짐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역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달리거나 계단에서 뛰고, 에스컬레이터에 발을 헛디디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전체사고 2387건 가운데 25%인 597건이 이같은 넘어짐 사고였다고 24일 발표했다. 연평균 119건, 월 평균 10건 꼴이다.넘어짐 사고의 대부분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로, 전체 사고의 46%(275건)를 차지했다.공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행선 안내 게시기에 표출되는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계단 등에서 급하게 뛰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빈번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