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Ÿ�����Ⱦ��߽��ϱ�?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대한민국 대표 상권이 될 곳은 어디일까”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가치 창출가·Local Creator) 주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컬 상권 창출’ 2개 팀과 ‘로컬브랜드 창출’ 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다.‘글로컬 상권 창출’은 골목상권에 다양한 공간·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유동 인구를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상권 내 앵커스토어(주요 상점)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주민, 건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자율 상권관리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글로컬 상권 창출팀에는 서울 종로구(어반플레이)와 대전 중구(윙윙)가 선정됐다. 2개 팀은 5년간 최대 155억원을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는다.‘로컬브랜드 창출’은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의...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공격을 받아 관계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유심은 이동통신망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쓰이는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다.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2300만명에 달해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어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항목 등은 파악 중이다.SK텔레콤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다음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용자 및 시스템...
거친 산줄기를 넘어오느라 봄이 늦게 찾아온다는 경북 봉화 두동마을. 평생 봄나물을 뜯으며 살아온 이곳 여성들은 잡초인지 헷갈리는 풀들 가운데서 단번에 나물을 찾아내는 ‘나물박사’다. 알곡 한 톨이 귀하던 시절에 봄보리라도 수확하면 꽁보리밥에 나물을 올려 비빔밥을 만들었다.전남 담양에선 ‘봄의 맛’을 그리워하던 이들이 산을 찾는다. 약초 연구가 최금옥씨는 “자연을 알면 굶어 죽을 일이 없다”고 말한다. 그와 함께 약초 음식을 배우는 이들은 봄나물을 보면 배고프던 어린 시절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명태로 육수를 낸 원추리 된장국과 봄꽃으로 만든 부침개는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강원 강릉의 작은 항구인 심곡항이 위치한 마을은 6·25 전쟁이 난 줄도 몰랐다는 오지였다. 고성과 강릉 사이의 청정 바다는 봄나물의 보고다. 이곳에서만 난다는 고르매 나물은 2~4월 사이에만 수확할 수 있어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하는 봄철의 별미라고 한다. KBS 1TV <한국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