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개의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룬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는 총 7명이다. LPGA 통산 61승(역대 4위), 메이저대회 11승을 거둔 루이스 서그스(미국)가 1957년 LPGA 챔피언십(현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처음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뒤로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크스터(1999년·이상 미국), 카리 웹(2001년·호주),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 그리고 박인비(2015년)가 영광을 안았다.다음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후보는 3개의 다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마지막 1승 퍼즐만 남긴 청야니(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전인지, 리디아 고(뉴질랜드)이다.그리고 25일 개막하는 올해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노르드크비스트와 전인지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대중국 관세율을 낮출 수 있고 중국과 매일 접촉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다. 다만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며 물밑에서는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상 관련 발언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모두 허위 정보”라고 답했다. 궈 대변인은 “내가 아는 바로는 중·미 양국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고 합의에 도달한 것은 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궈 대변인은 “중국의 관세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며 “싸운다면 끝까지 싸울 것이지만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대화는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며 호혜적이어야 한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공군이 지난 18일 발생한 전투기 기관총 낙하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조종사가 히터 풍량을 조절하려다 비상투하 버튼을 잘못 눌러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공군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조종사 진술 등 조사 결과 (비정상) 투하 원인은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훈련하던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공중통제공격기는 기관총·실탄이 담긴 기총포드 2개와 비어있는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렸다.공군 조사 결과 야간 모의사격 훈련을 하던 조종사는 바이저(전투기 헬멧의 고글) 위에 야간투시경을 쓰고 있었다. 바이저가 안면부를 완전히 밀착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조종사가 고개를 돌리면 바람이 들어온다고 한다.후방석 조종사는 히터 송풍이 바이저 사이로 들어와 시야에 불편을 느꼈다. 이에 송풍구 풍량을 조절하려다 송풍구 위에 있는 비상투하 버튼을 눌렀다. 비상투하는 항공기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