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기강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조속히 ‘내란특검법’을 재발의 하겠다”며 “새로 발의한 내란특검은 더욱 강화한 법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동조 세력들의 내란 은폐·연장 시도가 목불인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21일 열린 내란 재판에서 피고인 윤석열은 내란에 대한 반성도 성찰도 없이 계엄은 가치 중립적인 하나의 수단이라는 궤변으로 정당성을 강변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도 내란 방조자임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차기 대선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고 말했다.박 직무대행은 이어 “더욱이 정부 부처 곳곳에서 내란 세력 잔존을 위한 알박기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내란 동조 정당으로 대국민 사과는커녕 윤석열과의 결별도, 내란특검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직무대행은 최근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논란을 언급하며 “내란 은폐와 연장을 위해 똘똘 뭉...
졸업 후 취업해서 결혼을 하고, 곧 아이를 가지던 것이 자연스러운 생애주기였던 시절은 일찌감치 지나갔다. 어떤 사회적 요인이 청년들에게 비혼, 비출산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일까.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논문 두 편은 ‘돈’ 외에도 어떤 요인이 결혼의 ‘문턱’을 높게 만드는지를 들여다본다.집에서 40km 이상 떨어진 대학 갈수록, 결혼 가능성 낮아진다고등학교 졸업 후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향후 혼인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호중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은 ‘타 지역 대학진학이 혼인이행에 미치는 영향: 4년제 대졸자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타 지역으로의 대학진학이 청년들에 결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연구진은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를 이용해 분석을 실시했다. KLIPS는 1998년부터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의 5000가구와 그 가구를 대표하는 패널표본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