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시작한 후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부상자는 11만명에 이른다. 230만 가자지구 인구 중 190만명은 피란민이 됐다. 이 전쟁의 참상을 숫자로만 나타낼 순 없다. 사방이 봉쇄된 고립무원 땅에서 죽어나가고 고통스럽게 사는 이들의 삶은 생지옥에 가깝다. 그 참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언론인들이 기록하는 글과 영상이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210명 넘는 언론인이 사망했다. 이곳에선 언론인임을 알리는 ‘프레스(PRESS)’ 조끼와 헬멧이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공습 앞에선 소용없고, 오히려 전쟁 실상이 기록되길 원치 않는 이스라엘엔 표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이스라엘이 지난달 1일 42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직후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하면서 구호품 반입을 차단했다. 가자지구 어디에도 이스라엘 포탄을 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진출자 8명 중 4명이 자신의 도움을 받거나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명씨와 이들 간의 관계를 입증할 증언과 물증을 이미 확보한 터라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 국민의힘 경선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라며 폭로를 예고했다.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서류 심사를 통과한 대선 경선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가나다 순) 8명이다.홍 전 시장은 이들 중 가장 명씨와 깊게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시장 아들의 친구로 ‘홍준표 양아들’로 불린 최모씨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때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
세종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크게 다쳤다.2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원리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에서 “건물 내에 사이렌이 울리고 현관문이 따뜻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10층 건물 4층 한 세대에서 났으며, 31분 만에 꺼졌다.불이 난 집에서는 A씨(61)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