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식조사 결과 고령자와 일반 성인이 느끼는 고령자의 보행안전 체감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행정연구원이 17일 발표한 ‘고령자 교통·보행안전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자는 자신의 보행이 ‘안전하다’(64.7%)고 평가했으나, 일반 성인 응답자의 53.3%는 고령자의 보행안전에 대해 ‘위험하다’고 답했다.이번 인식조사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고령자(65~79세) 515명과 일반 성인(19~64세) 503명 등 1018명을 표본 추출해 진행됐다.고령자가 일반 성인보다 ‘고령자 보행·운전 안전하다’ 인식이번 인식조사에서 보행 시 위험성을 물은 결과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5~69세에서 61.8%, 70~74세에서 62.5%, 75~79세에서 73.6%였다. 모든 고령자 그룹에서 ‘안전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성인의 과반은 ‘위험하다’고 응답했다.고령자 보행의 위험 요인으로는 고령자·성인 모두 ‘자동차 과속·신호위반·불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