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흔히 빈혈이나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일어서면서 자세를 바꿀 때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이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렇게 자리에서 일어날 때 혈액이 다리로 몰리지 않도록 자율신경계가 조절하지만 이 질환 환자는 이런 조절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양소영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가장 특징적인 징후는 누웠다가 일어설 때 심박동이 분당 30회 이상 빨라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일어선 후 10분 이내에 나타나며 현기증, 실신 전 느낌, 피로, 집중력 저하, 심계항진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연령대...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는 은어를 온라인상에 올린 시험장 관리위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3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2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시험장 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리 문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그는 전기기능장 수험생 관련 인터넷 카페에 시험문제를 암시하는 은어를 올렸다.A씨는 실기시험 둘째 날 ‘최솟값’을 구하는 내용의 시험 문제를 알아내 “어제 고기 먹었더니 ‘최소’ 먹고 싶다”는 글을 게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가장 작은 수부터 정렬하는 오름차순에 따라 대응되는’이라는 문제를 보고 “‘최소’ 먹고 ‘중간대’ 갔다가 ‘큰 집’ 갈까”라는 글도 올렸다.A씨는 우연히 예상 문제를 제시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