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윤어게인’ 신당을 추진했던 인사들과 만난 사진이 공개되면서 신당과 ‘윤심’(윤 전 대통령 의중)의 관계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쟁점화했다. 친한동훈(친한)계는 신당 추진에 윤심이 실린 것으로 추측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탄핵반대파 후보들은 낭설에 불과하다며 언급을 자제했다.한동훈 후보 캠프 특보단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21일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김계리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대해 “(사진)공개는 윤 전 대통령의 의도 아닌가”라며 “이게(신당) 윤 전 대통령과는 무관하다? 이건 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혁 특보단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신이 완전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극우정당을 만들고 싶어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를 맡았던 김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4시간 만에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곧이어 윤 전 대통령과 김 변호...
배우 윤여정(78)이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이 성소수자임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유명인이 자녀가 성소수자임을 공개적으로 알려 ‘커밍아웃’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성소수자 부모들은 “아직 성소수자 부모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 기쁜 소식”이라며 “다른 성소수자 가족에게도 큰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윤여정은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결혼 피로연>에 출연한 계기를 밝히며 “내 큰아들은 2000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미국)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거기서 그의 결혼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는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됐다”며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라서 사람들은 대중에게도, 자신의 부모에게도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못한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도 큰아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 영화에서 내가 손자에게 말하는 대사인 ‘(네가 누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