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국지엠 부사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지엠)의 철수설을 루머로 일축하며 국내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6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저희는 추측성 루머(철수설)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게 될 것이며, 이미 수립한 한국에서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지엠은 올해 초부터 국내 사업 지속 의지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 2만1000대 생산 물량을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히기도 했다.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가 오디오북으로 독자와 만난다. 이번 책은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의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책의 북토크에서 김금희는 “오디오북에 내가 상상했던 자연의 모습이 제대로 잘 들어가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작됐다. 대부분의 오디오북이 종이책 출간 후 제작되는 것과 달리 이 프로젝트는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하고 종이책을 펴낸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이달 초 기증됐고,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이책은 5월 출간될 예정이다.소설은 직업이 성우인 주인공 손열매가 친하게 지내던 언니 고수미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수미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