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엄마, 북극곰이랑 펭귄이 힘들대. 나 오늘 지구 도운 거 맞지?”경북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서 지난 15일 장난감을 대여한 박경미씨(38)의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날 박씨는 집에서 사용하다 남은 폐건전지로 굴착기 장난감을 빌렸다.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장난감 1개를 무료로 빌려준다는 도서관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며칠간 모아온 건전지다.박씨는 “아이가 폐건전지가 모일 때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지구도 돕고 장난감도 얻었다며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경북 칠곡군이 시행 중인 ‘북극곰 캠페인’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일주일 만에 폐건전지 350개를 수거했다.캠페인은 단순하지만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폐건전지 5개를 가져오면 장난감을 하나 더 빌려주는 식이다.칠곡군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연회비(2만원)를 내면 매달 4번 장난감 1개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연회원이면서 폐건건지 5개를 모아...
인천서도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다.인천시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역 횡단보도에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견돼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땅꺼짐 규모는 가로 5m, 깊이 10㎝ 규모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인천시는 지하통로 건설공사 중 상층부 흙이 녹으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16일 당 경선룰 확정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이재명·김동연·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당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한다.세 후보는 협약식 뒤에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시에서 열리는 기억식에도 함께 참석한다.김경수 후보는 공명선거 협약식 전 국회에서 경선 캠프 소개 및 경제 분야 정책 발표를 진행한다. 김동연 후보는 기억식 참석 후 민주당 충남도당 당원 간담회를 갖는다.이 후보는 공명선거 협약식과 기억식 참석 외 공개 일정은 없다. 이 후보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이날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한다.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싱크탱크 상임공동대표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