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이트 모음집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모든 국민이 어우러지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5·18전야제와 기념식은 11년 만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12·3비상계엄 사태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18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광주를 찾은 시민들은 어느 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는 텐트촌을 만들고 대중교통도 무료로 운행한다.8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7일 “5월17일부터 18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공원 일대 사거리에서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남로는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상징적인 장소다. 행사위는 12·3비상계엄을 막아냈던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의 근원에 오월 광주가 있었음을 알린다는 방침이다.행사위는 올해 5·18전야제와 기념식이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만큼 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금남로를...
오는 6·3 대선 이후 대통령실이 세종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림세를 지속하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4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광역시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서울(0.08%), 세종(0.04%), 울산(0.02%)뿐이었다.특히 세종시는 올초 이후로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거듭했고 전주만 해도 0.08% 하락했으나 이달 둘째주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월 단위로 보면 2023년 11월 이후 1년5개월 만의 상승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세종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도 체결됐으나 일부 지역...
서울 충암고 총동문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충암의 아들’로 칭하며 “수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탄핵 소추로 파면당한 윤 전 대통령을 사실상 치켜세우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17일 취재를 종합하면 충암고 총동문회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충암의 아들 윤석열 전직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전 대통령은 충암고 8회 졸업생이다.글을 보면 총동문회는 “윤석열 동문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2022년부터 약 3년간 국가를 대표하는 공직을 수행했다”며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셨고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하셨다”고 밝혔다.총동문회는 글에서 “공직을 수행한 동문에 대한 기록 차원의 게시를 통해 충암인으로서의 족적을 남기고자 한다”며 “윤석열 동문에 대한 평가는 향후 역사의 몫이겠지만,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의 자리에 있었던 충암인의 여정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