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러시아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태양절) 113주년 경축 연회를 각각 열었다. 경축 연회는 같은 날 열렸지만, 북한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연회 소식을 주민들에게 먼저 알렸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3돌”을 맞아 지난 14일 경축 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0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같은 경축 연회가 지난 14일 열렸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열린 경축 연회이지만 노동신문은 러시아에서 열린 연회를 하루 먼저 북한 주민들에게 알린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북한은 과거보다 중국과 소원해진 반면 러시아와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있다.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연회에서 신홍철 북한 대사는 지난해 6월 체결된 북·러 조약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국가주권과 영토완정(영토를 완전히 다스림),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투쟁을 변함없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3조6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자 주가가 13% 넘게 급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매년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였고 유럽 각국의 국방비 증액까지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었는데 찬물을 확 끼얹은 셈이 되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순이익 추정치는 1조5517억원이다. 발행주식수 4558만1161주로 나누면 주당 순이익은 3만4043원이다. 유상증자를 해서 신주를 발행하면 발행주식수는 5153만1661주가 되기 때문에 주당 순이익은 3만112원으로 줄어든다. 즉 유상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주주가치가 희석화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에 종속기업 포함 연결기준으로 11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1조7000억원이 넘는다. 3년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도 4조3000억원이 넘는 데 반해 시설투자는 1조2000억원대에 ...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 11%(한국갤럽, 2024년 12월10~12일 1002명 대상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5.8%).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만에 이 기관 조사를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이 조사결과 발표 하루 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 전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자 해당 문항 조사를 중단했다.그런데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을 어느 정도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지율 40%를 넘었다”고 환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식 여론조사”라며 조사기관이 특정 답변을 유도했다고 비판했다.6·3 대선을 앞두고 어떤 여론조사를 믿고 볼 수 있을까. 경향신문은 16일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가려내는 방법을 물었다.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