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개 모터로 동력 성능과 연비, 승차감을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장기화되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크레스트 72’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테크 데이’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구동과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 외에도 시동과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가 새롭게 내장된 게 특징이다. 2개 모터를 기반으로 회전력을 높인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배기량의 엔진 제품군 조합이 가능해 차급과 관계없이 성능과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기반한 첫 파워트레인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 전달 효율은 극대화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했다. 최고 연...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충북에서도 안전사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세월호충북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들은 “우리는 지난 11년 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동해 왔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국가에 맞서 시민들이 진실을 요구하고, 국가가 재난 참사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한 상식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화성아리셀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반복되는 대형참사를 겪으며 국가의 무책임을 또다시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세월호충북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이해 우리는 다시 한번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짐한다”며 “기억과 진실을 지우려는 권력에 맞서 우리는 기억을 지키며,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으며 생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