Ȳ�ݿ������Դϴ�. 화장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의 신체를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병원 직원 A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신상정보 공개 등록 3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노인 보호기관 취업제한 5년도 선고했다.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동종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도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의 고통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화장실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두고 49차례에 걸쳐 여성들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2021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숨겨두고 432차례 걸쳐 다른 사람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범행 장소는 길거리, 병원 치료실 등으로 다양했고 피해자는...
보물선 돈스코이호의 행방을 추적했던(<보물섬: 출몰하는 유령들>(202202023)) 사진작가 김신욱이 공항 변두리를 어슬렁거렸다.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 주변이다. 그동안의 작가의 이동 동선을 파헤쳐본다면 그리 놀랄 만한 장소는 아니다. 작가는 공룡이 산다는 신화가 전해지는 스코틀랜드 북부 하이랜드를 다녀왔고(<네시를 찾아서>(2018-2020)) 한국에서는 호랑이를 추적했던(<한국의 호랑이(2021-)) 이력이 있다.김신욱 작가가 히드로 공항 주변을 어슬렁거린 것은 2010년부터다. 외국에서 공부하며 돈을 벌기 위해 여행사와 사업체를 운영하던 중 우연히 관심을 두게 된 장소일 뿐이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장소에서 받은 기이한 감정 때문이랄까? 작가는 “공항과 그 주변의 경계는 뚜렷하면서도 모호하고, 적접적이면서도 애매”하게 느꼈다고. 오는 5월17일까지 대구의 사진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로모스에서 열리는 <공항으로 간 이방인-The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