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16일(현지시간) 미 수도 워싱턴에서 관세 관련 협상을 시작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big progress)이다”라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을 찾은 일본 측 관세 협상 수석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면담했다.이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이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본협상을 진행한다.이번 협상에서 일본 측은 우선 협상 여지가 있는 상호관세를 없애거나 최대한 낮춘다는 목표로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작년 일본과의 교역에서 685억달러(미국의 전체 교역상대국 중 7위)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한국(25%)보다 1%포인트 낮은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다....
해양수산부가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 36홀 골프장이 다음 달 말 개장한다.애초 해수부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 워터파크와 리조트, 마리나 등 해양문화관광지구를 조성하려 했지만, 협약 체결 11년째에 골프장만 문을 여는 것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남단 끝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332만㎡ 중 49.6%인 165만㎡에 조성한 36홀짜리 대중골프장 ‘베르힐 영종 골프클럽(CC)’이 오는 5월 31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3월 말 기준 공정률 95.27% 인 베르힐 영종 CC는 18홀을 우선 개장하고, 이어 6월 중순 27홀, 6월 말 36홀 등 단계적으로 개장할 방침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베르힐 영종 CC가 5월 말까지 골프장을 준공하지 않으면 사업계획 승인이 취소된다”고 말했다.베르힐 영종 CC 관계자는 “골프장 용지 중 27홀은 용지를 매입했고, 나머지 9홀은 국유지를 임대했다”며 “잔디 생육생태를 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17일 자신의 핵심 공약을 알릴 수 있는 일정을 마련해 대권 행보를 이어간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첫 경선지인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K-방산’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연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위산업이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라며 “민주당은 국익을 위해 K-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적었다.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스웨덴 말뫼 시장과 ‘탄소 저감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오후에는 ‘탄소제로 도시를 향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다’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한다.김동연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4·19 학생혁명기념탑 참배, 충북도당 간담회 등을 통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충북 지지층 확보에 나선다.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