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는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남시와 의정부도 하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도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서울시는 15일 이런 내용의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2024년 1월 선보인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하나의 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출시 1년여만에 누적 충전 1000만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수도권으로 이용범위가 확대된다. 오는 5월 3일 성남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하남시 및 의정부시 지하철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에서도 이용가능하다.할인 혜택 범위도 확대된다. 하반기부터 만 13~18세 청소년들도 청년과 동일하게 7000원 할인된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인공지능(AI) 지원을 중심으로 한 그의 대표 정책인 ‘ABCDEF’에 글로벌 공급망 체인 강화 등을 추가한 산업 정책 종합판인 ‘퀀텀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민주당 의원이 주축인 국회의원 모임 ‘AI 전환연대’는 AI 정책 지원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논의한다. 이 전 대표가 대선 1호 공약으로 대규모 AI 투자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15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성장과 통합은 오는 16일 출범식을 열고 퀀텀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 전 대표가 제시한 ABCDEF 정책을 확장한 버전이다.앞서 이 전 대표는 2월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 콘텐츠(Contents & 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Factory) 부활을 골자로 한 ABCDEF 산업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퀀텀 프로젝트는 ...
2019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대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의 국회 본관 진입 시도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조 대표는 2019년 12월1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당원 등 200여명이 공수처 설치법 반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본관 앞에 남아 농성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이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조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진입을 막는 국회경비대와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법정에서 조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인 자신이 본관에 출입하려는 것을 국회경비대가 부당하게 막아 항의 차원에서 실랑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심은“국회 본관에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