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를 본격화한다.경기남부경찰청은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해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61명)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신안산선 붕괴 수사전담팀은 이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시공사 등을 상대로 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이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8명 중 2명이 고립·실종됐다.고립됐던 노동자 1명은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지난 12일 구조됐다. 실종자는 사도 발생 엿새만인 지난 16일 오후 8시3분쯤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객실 승무원의 기내 안전요원 역할 강화를 위해 체력 시험 도입을 앞둔 이스타항공이 17일 서울 마포체력인증센터에서 현직 승무원과 교관들의 체력 측정 및 훈련을 실시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승무원의 선발 과정에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추가한다.기존 객실 승무원 채용 단계인 서류 평가→실무 면접→임원 면접→채용 검진에서 서류 평가→상황 대처 면접→체력 시험 및 임원 면접→채용 검진으로 변경된다.기초 체력 검증과 비정상 상황 대처 능력, 책임감·협업 정신 등을 더 면밀히 살피겠다는 취지다.이스타항공은 “승무원은 나이와 외모 등 이미지 위주로 선발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