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하는 ‘오토상하이 2025’(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고객 특화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상하이모터쇼는 베이징모터쇼와 함께 중국 양대 자동차 산업 전시회로 불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한 데 이어 상하이모터쇼에도 올해 부스를 마련한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하이모터쇼 참가를 시작으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전시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올해 2억달러(약 2860억원) 규모의 현지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300㎡(약 90평) 규모의 이번 부스는 현지 완성차 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2B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급성장 중인 중국 현지 브랜드들과의 영업 접점 확대 차원이다.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선행 제품 8종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특화 신기술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증강현실 헤...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닷새째인 15일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 작업에 나섰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밤 특수대응단 등 인력 95명, 조명과 배연 기능을 갖춘 조연차 4대를 포함한 장비 31대를 동원해 현장 안정화 작업과 장애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기소방 관계자는 “굴착기를 이용해 경사면 등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 뒤 구조대원 7명을 투입해 내부 인명 검색을 진행했다”먀 “1차 인명검색 과정에서는 아직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인명 수색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지하 20~30m 구간의 H빔을 비롯한 붕괴 잔해물도 걷어냈다. 실종자(1명)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상부의 잔해물도 제거했다.소방당국은 “해당 컨테이너는 현재 내부가 토사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라며 “중장비를 통해 지상으로 인양해야 내부에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크레인이...
삼성 김지찬의 키는 1m63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다. 2023년 타율이 0.292였는데, 2024년에는 0.316으로 높아졌고, 올 시즌에는 무려 0.395나 된다. OPS 역시 0.738→0.789→0.981로 상승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빠져 있지만, 올 시즌 데뷔 후 최고 성적이 기대된다.워낙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ABS(자동 스트라이크 볼 판독 시스템·로봇 심판) 효과를 봤다는 평가가 많다. 사람 심판이 볼 때는 김지찬의 신장이 규칙대로 적용되기 어렵다. 로봇 심판이 보니, ‘김지찬에게 공정한’ 스트라이크 존이 적용됐고, ‘높아서 치기 어렵지만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던 공’이 사라졌다(반대로 투수들은 김지찬에게 맞는 스트라이크 존에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까다로워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이 (낮은 존에 집중하다 보니) 원바운드 공도 커트해낸다”며 웃었다.ABS 도입 후 달라진 야구처럼제도의 변화는 많은 것을 바꾼다조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