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Դϱ�? 한국이란 무엇인가김영민 지음어크로스 | 300쪽 | 1만8800원‘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유명한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새 에세이를 내놨다. ‘한국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글들이 묶였다. 계기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령이다. 김 교수는 계엄 시도를 통해 21세기 한국의 많은 것이 실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제 한국을 다시 생각할 때가 왔다”고 설명한다.저자는 특유의 박람강기로 얄팍한 통념을 헤집는다. 우선 ‘삼국시대’에 대한 우리의 이해부터 잘못됐다. 3세기 한반도에는 적어도 78개의 소국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실에 충실한 작명을 한다면 ‘78국 시대’라고 해야 하지 않았을까. 안동 ‘유교랜드’ 탐방기는 책의 백미 중 하나다. 유교랜드에서 처음 마주치는 풍경은 비행 청소년을 형상화한 마네킹이다. 도덕이 땅에 떨어졌으니 유교가 필요하단 뜻일까. 다른 층에선 안내판 속 심청이가 “여러분도 (인당수로 가는)...
개혁신당의 양향자 전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양 전 의원은 10일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입당 후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논의 중”이라며 “곧 결정난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을 만나 입당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의원은 “(자신이 창당한) ‘한국의희망’에서 하고자 했던 첨단산업·과학기술 정책들, 비전과 가치와 목표를 이제 새로운 ‘뉴 보수’에서 실현해야 되겠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국민의힘 경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양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입당 절차를 밟았다. 권 비대위원장은 “양 전 의원이 우리 당에서 국가 비전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 출신인 양 전 의원은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