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유명 빵집 성심당과 함께 올해 60주년을 맞은 ‘발명의 날’ 홍보에 나선다.특허청은 오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발명의 날 60주년 빵차 전국 투어’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빵차 전국 투어는 다음달 19일 발명의 날 60주년을 앞두고 일상 생활 속 발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57년에 지정돼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정부가 주최하는 올해 60주년 기념식은 다음달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다.특허청은 60주년 기념식에 앞서 성심당과 함께 하는 ‘빵차’ 이벤트를 통해 발명의 가치와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이벤트 현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성심당 빵을 나눠주고 발명의 날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홍보물도 배포한다.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
금요일인 2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쌀쌀한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도 16∼20도로 예년보다 조금 낮겠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동쪽 지역 중심 2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일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전라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잔류 미세먼지 영향으로 초미세먼지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도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당분간 전국에 바람이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
우리 동네 청수마트이작은 글·그림이야기꽃 | 48쪽 | 1만7000원집 현관문엔 종종 동네마트가 보낸 초대장이 붙는다. 이번주 행사 상품을 소개하는 알록달록한 전단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전단을 펼치듯, 책을 열어보자. 앞표지 안쪽에 그려진 청수마트의 초대장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나물을 20%나 할인한다는 청수마트는 어떤 곳일까?아침 8시 반, 점장이 출근하며 마트의 불을 밝힌다. 카트도 일렬종대로 좌르륵 세워둔다. 곧이어 배달을 도맡는 과장, 20년간 채소를 다듬고 포장한 채소이모 등 청수마트를 꾸려가는 주인공들이 하나둘 출근한다.월세를 내고 장사하는 생선코너 사장은 여기저기서 해산물을 팔던 상인이다. 능글맞은 말투로 손님을 사로잡는 재능이 있다. “마구마구 드릴랑게 빨랑들 오씨오 잉!” 생각 없이 걷던 사람들도 괜히 얼음 가득한 매대를 슥 보게 된다. 생선 사장은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다. 떠돌이 행상은 접고 자리 잡고 싶다고 한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