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오는 23~25일(현지 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 등을 위해 출국했다.한편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는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와 당 관계자들이 최 부총리 출국 시간에 맞춰 ‘내란내각 매국협상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최 부총리의 출국에 항의했다. 이들은 ‘매국 협상 중단하라’ ‘최상목·안덕근 출국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최 부총리는 24일(현지 시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미 2+2 통상 협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협의에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마주한다.
LG전자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 3년 만에 사업을 접는다.LG전자는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 구도 심화 등으로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리밸런싱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 또한 전날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사업 종료에 따라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인력 전원은 LG전자 내 다른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될 계획이며, 생산 공장도 운영을 멈춘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2018년부터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하이비차저(옛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했다. 이마트 점포에 급·완속 전기차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