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변호사 조선시대 한·일 교류의 상징이던 조선통신사선이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현장을 향해 출항한다.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이 오는 28일 부산을 출항해 15일간 대한해협을 건너 다음달 11일 오사카에 입항한다고 22일 밝혔다.조선통신사선은 전통선박 재현 연구 사업의 하나로 2018년 복원됐다. 조선통신사선은 조선시대 일본 열도를 12차례 오갔다. 2023년에는 일본 쓰시마에, 지난해에는 시모노세키에 입항한 바 있다. 조선통신사는 1811년 마지막 사행(사신 행차) 때에는 쓰시마를, 1763~1764년인 11차 사행 때는 시모노세키를 거쳐 오사카까지 다다른 바 있다.올해는 11차 사행의 종착지인 오사카까지 바닷길 약 2000㎞를 운항한다. 조선통신사선이 오사카에 당도하는 것은 261년 만이다.조선통신사선은 지난 21일 전남 목포에서 안전 뱃고사를 지냈고, 전남 완도와 경남 통영을 거쳐 오는 27일 부산에서 안전기원제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0%로 대폭 낮췄다. 지난 1월 전망(2.0%) 대비 반토막 난 수치로 지금까지 나온 주요기관 전망치 중 가장 낮다. 성장률 하락폭도 주요국 중 가장 컸다. 미국의 관세 전쟁 여파로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낮아질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IMF는 22일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2.0%)보다 1.0%포인트를 낮췄다.IMF의 전망은 기획재정부(1.8%), 한국은행(1.5%), 경제협력개발기구(1.5%) 등 주요기관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IMF는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도 2.1%에서 1.4%로 대폭 낮췄다.한국은 주요국 중 성장률 하락 폭도 가장 컸다. 한국을 제외하고 성장률 하락폭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으로, 기존 2.7%에서 1.8%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캐나다(-0.6%포인트), 일본·영국·호주(-0.5%포...
“10년 뒤에 오마이걸 뭐하고 있을 거 같아요?” 걸그룹 오마이걸은 2015년 데뷔한 뒤 이 같은 질문을 수차례 받았다. 리더 효정은 ‘그때까지 팀을 유지하고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도 “10주년 콘서트하고 있을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2025년 그 말은 현실이 됐다.오마이걸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밀키웨이’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새하얀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 중앙에서 등장한 오마이걸은 첫 곡으로 ‘클로저’(2015)를 불렀다. ‘클래시파이드’(2024)를 마친 뒤 오마이걸에게 데뷔 첫 1위를 안겨준 곡 ‘비밀정원’(2018)을 불렀다. 오마이걸은 이 곡에 대해 “지금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곡”이라고 했다.오마이걸은 데뷔곡인 ‘큐피드’(2015)부터 ‘불꽃놀이’(2018), ‘다섯 번째 계절’(2019), ‘살짝 설렜어’(2020), ‘던 던 댄스’(2021) 등 지난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