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가정집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포인트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를 감축한 가정에 실질적인 보상이 지급되는 건 처음이다.청주시는 올해 1분기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1000원, 10~20% 미만 2000원, 20~30% 미만 3000원, 30% 이상 줄인 가구는 최대 4000원을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로 지급한다.이 제도는 전자태그(RFID)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가구만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647가구가 참여해 361가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성공했다.청주시는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자가 관리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는 방식에서 청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청주시는 이번 1분기 운영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감량 실적을 평가해 지역화폐를 줄 계획이다. 지난해 청주시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8만6900t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