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JP모건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 등 미국의 갑부들이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뉴욕증시가 혼란에 빠지기 전인 지난 1분기 중 대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내부자 거래 분석업체 워싱턴서비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 챈이 세운 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중 메타 주식 110만주를 매각했다.매각은 올해 1∼2월에 이뤄졌으며 매각 지분의 가치는 총 7억3300만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했다. 1∼2월은 메타 주가가 사상 최고점에 달했던 시점이다. 메타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2월 고점 대비 32% 하락한 상태다.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 사프라 카츠는 1분기 중 7억500만달러(약 1조40억원)에 달하는 회사 주식...
프랑스와 미국, 우크라이나와 영국·독일 고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한 릴레이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도 다가올 미국·이란 핵 협상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였다.영·프 주도 ‘의지의 연합’과 미국 첫 고위급 대화 물꼬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키스 켈로그 러시아·우크라이나 특사와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평화 협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영국·프랑스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위해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간의 사실상 첫 고위급 대화다.마크롱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오늘 휴전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모두가 평화를 바라는 강한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켈로그 특사도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