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다면 자신감을 100%까지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고진영이 두 달 만에 톱10에 복귀하며 다음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샷감을 날카롭게 다졌다.세계랭킹 13위 고진영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예로CC(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고진영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전날보다 5계단 뛰어오른 고진영은 올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1월) 공동 4위, 파운더스컵(2월) 준우승 이후 2개월, 5번째 대회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첫 우승을 거둔 신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21언더파 267타)와는 4타 차였다.고진영의 이날 경기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드라이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