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춧�������߽��ϴ�. 3월22일 의성군에서 피어오른 불씨가 산자락을 타고 바닷가 영덕군까지 번져 경북 북동부 지역에 크나큰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7m인 강풍을 타고 시간당 8.2㎞ 속도로 이동한 불길이 928㎞에 달하는 화선을 만들었다. 소실 면적은 4만5157㏊. 이 숫자들의 의미를 하나하나 헤아릴 필요도 없이 ‘최악’ ‘최대’라는 수식과 함께 보도된 산불 현장은 우리의 마음까지 태웠다.진화가 완료됐다는 소식 이후 보름여가 지났다. 그사이에도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일었다 잡히기를 반복했는데, 큰 불길이 잡힌 후로는 산불 관련 뉴스도 빠르게 걷히고 새로운 이슈들이 일상을 에두른다. 하지만 산불 피해 복구는 요원하게만 보이고, 산불은 언제 어디에서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산림 안전보다 개발에 치중한 정책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정부와 각 지자체,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 복구와 함께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여러 전문가들도 의견을 보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