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전주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영화를 보는 ‘골목상영’ 행사가 올해도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인 5월1일부터 8일까지 시내 11곳에서 골목상영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8일간 펼쳐지는 골목상영은 매일 오후 8시 관객들을 만난다.상영작은 장편 6편과 단편 12편 등 18편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힘을 낼 시간>을 비롯해 <미망> <여름이 지나가면>, 한국단편경쟁 대상을 수상한 <작별> 등이 상영된다. ‘가치봄’(배리어프리) 단편영화 3편 등 국내 독립영화도 상영된다. 영화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총 열 차례 예정돼 있다.골목상영이 열리는 곳은 ‘영화의 거리’ 일대와 풍남문, 한벽터널, 전주부채문화관, 연화정도서관, 에코시티광장, 서학 예술마을 열린마당 ...
제주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새로운 아열대 작물인 ‘스낵파인애플’, ‘잭프루트’ 재배를 시도한다.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감귤에 치중된 제주의 작물을 다양화하기 위한 조치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는 재배된 적 없는 새로운 아열대 작물인 스낵파인애플과 잭프루트 2종에 대한 재배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도농기원은 지난해 두 작물의 조직배양묘를 제주로 들여왔다. 올해 본격적으로 도농기원 비닐하우스에서 시험 재배하면서 작물의 생육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도농기원은 스낵파인애플의 경우 내년이면 과일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내후년 농가 실증재배와 보급도 가능하다.잭프루트는 과일 수확까지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개화 시기, 과일의 수량과 품질 등을 조사한 후 안정적인 생산 기술을 확립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스낵파인애플은 대만이 원산지다. 당도가 19브릭스(brix)로 기존 일반 파인애플(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한동훈 후보에게 “뭐하러 키높이 구두를 신냐”고 묻자 한 후보가 “유치하다”고 반박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조별(B조)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지목해 “오늘 오기 전에 ‘청년의 꿈’(홍 후보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서 이거 꼭 질문해달라고 해서 몇 가지만 질문하겠다”며 “키도 크신데 뭐하러 키높이 구두를 신냐”고 말했다. 한 후보는 “청년이 아닌 것 같다. 그런 질문하시는 것 보면”이라고 답했다.홍 후보는 이어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느냐는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고, 한 후보는 “유치하시다”고 맞받았다.홍 후보는 한 후보에게 “이번 경선 목적이 이재명 잡을 사람 뽑는 선거”라며 “한 후보는 법무장관 계실 때 이재명을 못 잡아넣어 사법적으로 패배했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총선에 참패했다. 이번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한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