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 집에 살던 친부모와 아내, 자녀 등 5명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50대 가장에 대한 수사가 16일 본격화된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8시10분쯤 광주에서 긴급체포한 A씨를 용인서부서로 호송했다고 밝혔다. 호송 당시 A씨는 경찰서 내 피의자 전용 출입구를 통해 호송돼 외부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호송 절차를 마친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 절차도 진행한다.A씨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양친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면제를 이용해 다른 가족들을 잠들게 한 후 차례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성인 게임장 업주들에게서 여러 차례 현금을 갈취한 44명을 검찰에 넘겼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서울 곳곳 성인 게임장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한 혐의(상습 공갈, 공갈) 혐의를 받는 피의자 4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범죄 이력이 있고, 상습성이 인정되는 2명은 구속됐다. 1명은 지명 수배 중이다.수사는 경찰이 ‘서울 동대문구 게임장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현금을 갈취하는 자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등록된 게임장 총 235곳을 수소문해 피해 업소를 확인했다.경찰 추적결과 입건된 피의자 45명은 동대문구 등 10개 구 내에 있는 게임장 22곳에서 피해자 29명을 상대로 총 1억4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소는 2022년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2400만원을 뺏겼다. 피의자 A씨는 2018년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 동대문구, 강남구 등 9개 구에 있는 게임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