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는 15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특별한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현장을 둘러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몇 가지 긴급 지시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이 현장이 완전히 수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 얘기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아파트와 초등학교에 대해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초등학교는 오늘까지 학교를 휴교하고 정밀진단에 들어가서 오늘 오후 4시에 그 결과가 나온다”면서 “결과에 따라서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실종자 가족의 이야기도 전했다. 김 지사는 “실종자 분들은 지난번에 제가 귀국한 날도 뵙고 오늘 두 번 뵀다. (가족들이) 원하는 ...
중국 언론홍보업체가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도 중국 홍보업체들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들을 통해 중국에 우호적인 가짜 뉴스를 퍼트린 것이 확인된 바 있다.국가정보원은 중국의 언론홍보업체 ‘취안메이셔(Quanmeishe)’가 서울신문·제주일보·매일신문 등 국내 7개 언론사 이름을 도용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사이트는 중국·미국·싱가포르에 도메인을 두고 있었다.도용된 언론사 명칭과 사이트 주소는 서울신문(news.fiinformation.com)·제주일보((market.ecomweeks.com)·대구뉴스(daegunews.net)·매일신문(kr.yuemengmuye.com)·서울 데일리 뉴스(seouldailynews.net)·블루뉴스(kr.nodiwa.com)·인터랙티브 뉴스(kr.yujiacomm.com)이다.국정원은 아직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국내 언론사 기사의 무단 도용이나 가...